[후쿠시마 원전 진상] 최고 책임자가 직접 말한다.

후쿠시마 제일 원전 간부가 말하는 "후쿠시마의 진실"후편
 -새로운 공정표는 엉터리-



후쿠시마 다이치 제1원전 요시다 소장이 말한다.(요약)
...지금 사고수습 공정표는 엉터리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지만 공정 계획데로는 절대 할 수 없다. 본사에서 만들 공정표는 현실적이지 않다. 작업자들의 방사선량 한계피폭에 묶여 숙련된 작업자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전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작업을 한다.


각 원자로 건물 상황  -- 가장 큰 문제는 방사능 오염수이다.
 
1호기 - 격납용기에 구멍이 있는것 같다. 어느정도 크기인지 위치가 어디인지 전혀 모른다.  
2호기 - 배관은 그나마 비교적 온전한 상황. 하지만 대량의 오염수 때문에 애를 태우고있다. 
3호기- 1,2호기에 이어 수소폭발을 막기위해 질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지하에 대량의 오염수.  건물 안쪽에 각종 파편들때문에 작업이 어렵다. 핵연료 저장 풀도 확인이 어렵다. 건물의 강도가 약화되어있다. 작업자들도 무서워한다.

4호기 - 건물강도가 약화되어있어 지진에 취약.  연료저장풀은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위험한 지경이다. 보강작업이 들어갔으나 앞일은 알 수 없다.


도쿄전력 라이브 영상을 보고 "흰연기, 수증기가 나온다"에 대해 - 증기 자체는 우려 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연료풀등의 오염수에서 나오는 증기로 방사성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지금 원전은 어떻게든 안정되어 있지만 방사성 물질이 상당히 비산하고있는 것이 실상이다. 그리고 피난지역의 확대가 필요하다. 
 
현장과 본사에는 분명히 인식의 차이가 있다. 현장에서는 본사에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가 올라가지만, 지금 국민에게 공표되고있는 것은 그 10 %, 아니 1 % 정도일지 모른다. 실제 현장은 처음부터 "붕괴, 용융 스루 가능성이있다"고보고했지만 본사는 발표하지 않았다.  
지금 원전 현장종사자들은 일본, 아니 세계의 존망이 걸려있다는 각오로하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도쿄전력 본사의 뜻과는 너무나 큰 괴리가 있다.






출처:주간 아사히 2011년 7월29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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